한기대, KOICA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산학협력 초청연수

한국기술교육대-KOICA, 제3차 초청연수 마무리 … 르완다 TVET 발전 기여

2025-09-19     유규상 기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임재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산학협력 역량강화(2023-2025)’ 사업의 일환인 3차년도 초청연수를 19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9월 7일부터 2주간 이어진 이번 연수에는 직업기술교육훈련(TVET*)분야 르완다 정부 관계자와 르완다 TVET청, 르완다 폴리테크닉 소속 관계자 및 교원 등 15명이 참가했으며, 산학협력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TVET 개발 경험 공유, ▲노동시장 수요에 기반한 직업기술교육훈련, ▲직업기술교육훈련의 미래와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최첨단 교육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과 온라인평생교육원과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현대자동차, 앨리스랩 등 한국의 직업훈련 현장을 방문하고, 실무자와의 토론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와 한국 기업의 산학협력 경험을 직접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르완다

 연수 사업관리자인 엄기용 교수(산업경영학부)는 수료식에서 “KOICA와 한국기술교육대는 본 연수가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에 얻은 지식과 경험이 르완다의 직업기술교육훈련 발전과 산업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인 르완다 폴리테크닉 보나벤처 하키지마나씨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산학협력 운영 모델을 직접 배우는 귀중한 기회였다”라며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 등 르완다에서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들을 앞으로 동료 교원들과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본 연수사업은 지난 3년간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분야의 산학협력 기반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 체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수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후속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르완다의 경제 발전과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래 르완다, 네팔, 코트디부아르 등의 개발도상국의 기술발전과 경제개발을 돕기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전수해 왔으며, 동시에 탁월한 공학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교육 ODA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