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산학협력단, 베트남과 손잡고 ‘대학홍삼’ 해외 진출 본격화

금산 인삼 수출상담회서 베트남 코자마트와 MOU '홍삼고수’ 제품 5만 달러 규모 수출 추진 ‘대학홍삼’, 해외 진출 본격화... 글로벌 무대로

2025-09-1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태호 교수)은 18일 열린 제25회 금산 K-인삼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유통기업 코자마트 트레이딩과 ‘홍삼고수’ 제품의 5만 달러 규모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단이 추진해온 ‘대학홍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학협력단은 홍삼정, 농축액, 스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연내 시범 물량을 시작으로 현지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부대학교

협약식에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오헬스센터장 김건 교수가 참석해 코자마트 트레이딩의 DUONG MANH KIEN 대표와 함께 서명했으며, 양측은 제품 공급과 유통 협력, 공동 프로모션, 품질관리 및 인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태호 단장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만든 ‘대학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수출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지역 맞춤형 기능성 원료 연구와 품질 표준화를 통해 해외 인증 절차를 체계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