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무대예술 재능기부 '스테이지 헬퍼' 사업 성공적 종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무대예술 분야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한 '스테이지 헬퍼(Stage Helper)' 사업을 1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이번 사업이 시민과 무대를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고유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테이지 헬퍼' 사업은 재단 직원들의 재능과 열정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온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문화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스테이지 헬퍼'는 세종예술의전당 소속 무대예술 전문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음향, 조명, 무대 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신규 사업이다.
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관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기관(공공기관 5곳, 교육기관 5곳)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문화적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원도심 문화시설과 특수학교 5곳을 포함하여 사업의 공공성을 높였다.
진행된 점검에서는 기계 구동부의 배튼 와이어 단선, 결선 이상 등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음향 밸런스 조정·조명 포커싱 수정 등 무대 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점검 이후에는 기관별 현장 교육과 운영관리 매뉴얼을 제공해 자체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10개 기관은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만점을 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기관 관계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해결했고, 실질적인 개선책까지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