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김종성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공로상 수상
2025-09-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김종성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 세종트리니움여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한 전문의와 함께 연구한 '안면홍조를 이용한 적정 음주를 위한 한국 알코올 지침에 따른 우리나라 음주 실태' 논문이 논문 피인용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가정의학회서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KJFM’의 학술상도 수상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총회에 앞서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플래너리 세션에서 ‘모도연사’(慕道戀師) 제목의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 제9곡을 편곡해 전자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많은 어려움이 상존한 현재의 의료여건이지만 힘든 굴곡을 헤쳐나간 수많은 의학 선구자들을 가슴에 새기고, 각자 간직한 퇴계의 선한 본성(good nature)과 칼 구스타프 융의 자기(selbst)라는 선한 등불을 지향하는 삶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