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진료체계 가동

2025-09-22     이성현 기자
대청종합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청병원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문 의료진과 수술 인프라를 상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충수염(맹장염), 장폐색, 담낭염, 소화기 천공, 복막염 등 복부 응급질환은 수술이 지연되면 증상이 갑작스럽게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연휴 기간 지체 없는 진료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대청병원은 3명의 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24시간 대기 체제로 편성하고, CT·초음파 등 응급 진단 장비와 수술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응급실과 수술팀 간 신속한 협진 프로세스를 강화해 환자 도착 즉시 진료와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최원준 병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에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응급 복부수술뿐 아니라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진료에도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