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한국음식·로컬푸드 요리로 최우수상 등 연달아 수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외식조리학과가 경기 수원과 충남 계룡에서 열린 요리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 ‘계룡 軍 문화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축제 부대행사로 이뤄진 요리대회는 충남도 특산물을 메인요리 재료로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하는게 관건이었다.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쌈, 마이웨이팀(박소윤, 염성민, 이희선)’은 홍성 한우와 서산 감태를 활용핸 소불고기를 표고버섯밥으로 감싸고 마지막으로 호박잎으로 한 번 더 감싼 ‘백제쌈’을 출품해 동상을 거머쥐었다.
특별상은 2개팀이 수상했다. ‘나섬사우루스팀(이지욱, 이석우, 최은정)’은 서산의 특산물인 오징어젓갈과 쌀로 ‘서산 바다의 흑진주 아란치니’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대표보단 팀원이 더 잘하는 팀(최건, 안재호, 박호근)’은 12시간 동안 우린 삼계육수에 당진 찹쌀과 공주 밤, 능이버섯을 활용한 리조토를 만들고 청양고추, 금산의 인삼과 깻잎, 부여 표고버섯으로 뒥셀로 속을 채운 롤라드를 곁들여 ‘삼계탕의 재해석’을 출품했다.
앞서 20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2025 K-FOOD 한국음식 맛 체험 박람회’에 참가한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대상탈래말래 팀(이희선, 염성민)’이 2인 1조 전시부문에서 금상과, 한식세계화융합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희선 학생과 염성민 학생은 한식 재료와 양식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퓨전한식 5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두 학생은 5코스 요리 중 에피타이저로 제출한 ‘제철나물과 들기름 소스를 곁들인 한우 타르타르’와 메인으로 제출한 ‘마늘퓨레와 고추장 아이올리를 곁들인 김치 아란치니’ 두 가지 메뉴를 가장 자신 있게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