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연예술연습공간, 원도심 주민 위한 '기획 프로그램' 시범 운영

- 청소년 대상 '세종공연극장' 및 예술인·일반인 대상 '알렉산더 테크닉' 진행

2025-09-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공연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세종공연예술연습공간이 원도심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기획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공연예술연습공간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 대상 '세종공연극장'과 ▲예술인·일반인 대상 '힐링 프로그램(알렉산더 테크닉)'으로 구성된다.

'세종공연극장'은 9월 23일(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초청해 공연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연습공간 투어, 공연 영상 및 영화 관람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이 공연 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평일 낮 시간대 연습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힐링 프로그램'은 10월 16일(목)과 23일(목) 양일간 진행된다. 한국 알렉산더테크닉협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술인과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통한 신체 활용법을 가르친다.

국내 다수 예술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알렉산더 테크닉'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예술 활동에 필요한 신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교류와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지역 예술인에게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공연예술연습공간이 예술 경험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세종공연예술연습공간 기획 프로그램'은 9월 23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