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경로당 에어블로워 보급사업’ 실시
고향사랑기부제 조성 기금 활용한 제1호 사업 2억7500만원 예산 투입해 경로당에 에어블로워 지원
2025-09-2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제1호 사업인 ‘경로당 에어블로워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2개 읍면 324개 경로당에 에어블로워(송풍기)를 지원한 것으로 가을철 낙엽 청소와 겨울철 눈 치우기에 활용돼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경로당 주변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군민과 출향인,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받아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어블로워를 지원받은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김순철 지회장은 “가을과 겨울철이 되면 낙엽과 눈 때문에 환경정화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에어블로워 덕분에 경로당 주변과 마을 청소가 한결 수월해 질 것 같다”며 “군과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