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문 서해선 내포역 첫 삽…2027년 완공

548억 투입 역사·주차장 등 조성 내포 정주여건 개선·공공기관 유치 등 기대

2025-09-2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2027년 완공 될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

충남도는 23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서 서해선 내포역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포역은 2027년까지 총 548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31년 서해선 KTX 사업이 마무리되고 내포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40분대로 1시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내포역이 문을 열면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인구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흠 지사는 “내포역이 개통하면 사람과 돈, 기회가 예산으로 몰려들게 된다”며 “충남은 내포역을 거점으로 지역 발전의 동력을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내포역 개통과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등 교통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충남도는 삽교에 농생명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예산을 베이밸리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