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베트남 대학산학협력, 글로벌 경진대회 위한 킥오프 회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및 시장개척단·비즈매칭데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온라인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산협이 주관하는 다양한 17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덕대가 운영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권 10개 대학과 베트남 5개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 양국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해 행사 운영 방향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달간 선발된 학생 팀이 한-베 혼합팀을 이뤄 4주간 협업을 진행하고, 내달 베트남 현지에서 최종 경진대회와 시장개척단·비즈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창업 경험을, 지역 창업기업에는 맞춤형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용준 RISE사업 부단장은 “운영대학으로서 대덕대는 전문대학의 실행력과 창업 친화적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산협 회장교인 국립한밭대 이종원 교수는 “이번 공동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대전권 대학과 기업이 함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