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공주지회, ‘가업승계 교육’ 개최
2025-09-2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지난 23일 오후 공주시 신관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주지회(지회장 김숙자) 회원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가업승계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중견·중소기업이 직면한 경영승계 세제 변화와 지배구조 개편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병국 삼정KPMG 상무는 ▲최근 가업승계제도의 주요 개정 내용 ▲가업승계 증여특례를 활용한 승계 전략 ▲주요 대기업의 가업승계제도 활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김병국 상무는 “기업의 가치와 경영 노하우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제지원 활용뿐 아니라 지배구조와 자금조달을 아우르는 종합적 승계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강을 주관한 공주지회 김숙자 회장(㈜우먼패키지 대표이사)은 “가업승계는 기업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차원을 넘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지켜내는 문제”라며 “우리 지역에도 100년 이상 가업을 잇는 장수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업을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충남지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경영승계와 세무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