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디지털·AI 전환 지원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
활용 현장 적용 가능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김 지사 "2027년까지 AI 미래 인재 1만 4000명 양성"
2025-09-2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에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이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에서 김태흠 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도내 중소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90억 원 등 총 443억 7000만 원을 투입, 지상 6·지하 1층에 연면적 6675.57㎡ 규모로 설립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주요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활용 현장 적용 가능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이다.
또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 및 컨설팅 등도 지원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태흠 지사는 "AI 전환을 통한 제조업 혁신은 필수전략"이라며 “충남은 2030년 AI 활용률 40%를 목표로 제도와 인프라 마련,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등 4대 분야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주력산업 소부장 기업의 우선적인 AI 전환을 위해 4,500억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AI 미래 인재 1만 4000명을 양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제조업에 AI라는 성장 엔진을 장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