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백석사회봉사단’ 발대식…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9개 학과 참여, 지역 복지 향상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모델 구축

2025-09-25     유규상 기자
학생대표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은 지난 24일 교내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백석사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수희 천안시의원, 한미순 천안시청 청년담당관, 이명옥 천안시청 장애인복지과장, 김용석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장,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 김욱 사회봉사센터장 등 이 참석했다.

‘백석사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노인층 등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학의 특화 교육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호텔외식조리학부 등 9개 학과가 참여하며, 각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전기과) ▲치매 예방 건강관리 교육(간호학과) ▲다문화가정 한식반찬 만들기(호텔외식조리학부) ▲원예치유 프로그램 ‘그린하모니’(화훼플로리스트과) 등이다.

또한 봉사단은 42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충남라이즈사업(RISE) 4-1-1 지역사회 서비스 고도화 과제와 연계하여 효과적인 사회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공동운영 프로그램 50건, 지역기관 협력 42건, 자체 교육프로그램 개발 6건 등 구체적인 성과 목표를 달성하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백석문화대학교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이번 발대식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특성화된 교육 역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에 참여한 백석대 간호학과 2학년 강하은 씨(22·여)는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사회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11월까지 사회서비스 고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5년에는 연간 50회 이상의 정기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