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출생 100일 기념, 나눔의 대물림으로 초록우산에 후원금 전달
특별한 날, 나눔을 통해 가족의 기쁨 전해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최승인)는 대전에 거주하는 임영수·임지윤 부부가 25일 자녀 임재인 양의 출생 100일을 기념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부부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자녀의 첫 100일을 단순한 가족의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자 한 결심에서 시작됐다. 아이의 성장을 기뻐하는 마음을 어려운 이웃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임영수·임지윤 부부는 “아이의 100일을 기념하며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자녀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가족의 특별한 날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아동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세대 간 이어지는 ‘나눔의 대물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 2023년에는 부부의 결혼을 기념해 자녀 임재인 양의 조부가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깊은 선물로 초록우산에 1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부부가 자녀의 100일을 맞이해 다시 기부에 나서며 가족의 기쁨을 나눔으로 이어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