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 “2025 대전패션컬렉션”성료
수목원 배경...도심 속 특별한 문화 향연 선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이번 ‘2025 대전패션컬렉션’이 시민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가을의 초입, 저녁 야외 수목원을 배경으로 모델들의 워킹과 의상, 음악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 특별한 문화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대전의 명소인 한밭수목원에서 지역 내 중견 및 신진 디자이너 연계형 쇼로 펼쳐졌다. 광장에 설치된 원형 돔 무대에서 시작되는 이색적인 스테이지 구성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시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도 참여해 로컬 패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런웨이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이너(정훈종패션스토리 정훈종 대표, 우리옷윤 김유미 대표, 중촌패션플랫폼 김병환 이사장)와 대전대·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 등 지역 대학 패션학과 신진 디자이너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로컬 패션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참여한 신진 디자이너 중 최우수상 5팀, 우수상 5팀 등 총 10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대전패션컬렉션’의 자세한 사진 자료는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didp.or.kr/)에서확인할 수 있다.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로컬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대전시민들이 패션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