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베이밸리, 글로벌 경제 허브로 만들 것"
김태흠 지사,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 통해 3년 성과 공유 국내외 저명인사 대거 참여 베이밸리 미래·국제 협력 모색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베이밸리를 진정한 글로벌 경제 허브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예산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베이밸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태흠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미국 퓨처리스트스피커 설립자, 릭 라스무센 미국 UC버클리 교수, 왕월청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교수 등 국내외 지자체장과 학계 인사,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아산만 일대는 동북아 경제벨트의 핵심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등 미래 첨단 산업과 함께 자동차·석유화학 등 제조업의 중추가 모인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힘쎈충남 제1호 공약인 베이밸리를 위해 지난 3년 간 전력을 다해왔다”며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겼고,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사업 예타를 통과하며 전국 어디서나 이어지는 초광역 교통망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 기반을 조성했다"며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와 1300여 개의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도와 여러분의 힘을 하나의 초점으로 모은다면 베이밸리를 진정한 글로벌 경제 허브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선정 ‘최고의 미래학자’로 알려진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베이밸리라는 초광역 협력과 혁신 생태계가 결합해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 갈 모델”이라며 AI 기반 경제, 미래 도시,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
한편 베이밸리는 충남·경기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로 2050년까지 36조 원을 투입,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