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수험생 고민 나누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
모의면접 체험으로 사교육비 절감… 전국 대학 최초 도입
대학입시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앱이 개발되고 이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이 앱은 대학 산학협력관에 입주해 있는 웹/모바일 면접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 ㈜인핸스유(대표 노재문)가 개발해 배재대에 처음으로 보급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enter.pcu.ac.kr)의 ‘온라인 모의면접’ 배너에 접속해 ‘e인터뷰 시작하기’를 실행하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웹캡을 준비해 웹사이트(www.einterview.co.kr)에 회원가입 후 ‘배재대학교 모의전형’에 접속하면 된다.
모의면접 응시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제시된 질문을 보고 답변하면 그 장면이 그대로 녹화되어 입학사정관에게 전송된다. 입학사정관은 전송된 응시자의 면접 장면을 보고 교정방향 메시지를 응시자에게 전송해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서울 잠실여고 황수인 학생은 “대입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했었는데 녹화된 장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장-단점에 대한 교정을 받을 수 있어 면접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우승 입학취업처장은 “면접 준비에 고민하는 수험생은 물론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면접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 앱을 잘 활용하면 학부모들도 굳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만 실행이 가능하고 아이폰 계열은 개발 중인데 자세한 문의는 070-4350-29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