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온양2동 주민총회를 갖고 마을 화합의 축제로 이끌어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온양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용호)는 지난 27일 아산등기소 후문 일원에서 ‘제3회 온양2동 주민총회 및 제1회 젊음의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각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을 함께했다.
총회는 1부 식전행사로 하모니 밴드공연과 시상대회 시상식이 개최되었고, 2부 행사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주민자치회 운영 유공자 시상, 개회사와 내빈 축사, 2025년도 운영상황보고, 2026년도 주민제안사업 설명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주민축제 한마당으로, 꿈나무 태권도 시범공연, 가수 김나윤의 축하공연, 태극권, 노래교실, 라인댄스, 기타교실 프로그램등이 공연되었다.
4부에서는 젊음의 축제가 진행되어 밴드공연, 댄스공연, 기타공연, 초대가수 우당탕탕 소년단의 공연이 있었다.
금년도 주민자치회 사업보고에서는 주민참여 에산교육, 선거법 교육, 용화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아산역사 문화탐방, 마을 배움터 여름방학 특강, 역광장 및 하부공간 조성에 관한 주민공청회, 온양2동 지역특성 및 자원조사 실시 등의 활동상황에 대하여 보고가 있었다.
한편, 주민총회의 핵심인 2026년도 마을사업 제안산업에 대한 찬반투표가 실시되었다. 특히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308명이 투표에 참여, 주민 1% 이상 참여라는 성원 요건을 넘어선 3.17%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다.
투표 결과 △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 △마을 안길 도로 제초 작업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철도 하부공간 둘레길 의자 설치 △초·중학교 다문화 가정 역사·문화탐방 △젊음의 축제 순으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총회 이후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태권도 시범단 공연, 가훈 써주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청소년 밴드·댄스·기타 공연과 초대 가수 무대까지 더해져 온양2동만의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해조 온양2동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 실현을 위해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온양2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호 회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총회에서 선정된 우선순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