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국회의원, 대전 탄동천 소통 플랫폼 개최, 시민과 호흡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27일 오전 7시 30분 탄동천에서 대전 시민들과 소통 플랫폼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자주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운동하고 이야기 나누며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1. R&D 예산 확보 및 과학기술계 복원 노력
황 의원은 R&D(연구개발) 예산 35.3조 원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자신이 예결위 소속임을 강조하며 11월까지 예산 사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예산은 전쟁이라서 마지막 시간까지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어야 된다"고 말하며, "현장 연구자 출신으로서 과학기술계 복원과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연구자, 특히 2030 신진 연구자들의 실직 문제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PBS(Project-Based System) 단계적 폐지 등 구조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2. 국회 필리버스터 및 쟁점 법안 대응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4개의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한 논의를 언급했다.
특히, 첫째 날 논의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통해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기획재정부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뉘는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자신이 참여하게 될 필리버스터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법안을 다룰 것이며, 이를 통해 방송국이 미디어위원회로 생겨나고 이진숙 위원장이 해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언론 자유를 위한 법안"임을 강조했다.
3. 지역 활동 및 소통 강화
황 의원은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현충원에서 국수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강원도 횡성 등지에서 활동하고 동마다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민원의 날을 계속하고 있으며, 거의 매주 행사가 있다.
시민 걷기 행사는 탄동천 걷기와 같이 황 의원과 함께 걷는 행사를 매달 진행할 계획이고, 평일에 시간을 내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보는 날을 만들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 영화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황 의원은 "유성구에 전국 바이오 매출 시가총액의 49조 원을 담당하는 200개가 넘는 바이오 업체가 있지만, 대전이 바이오 중심지임을 다른 지역에서 잘 모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아 의원은 의원실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시민들에게 "언제나 오셔서 차 한 잔 하시면서 하고 싶은 말씀을 허심탄회하게 주시면, 제가 늘 열심히 듣고 입법으로 그리고 예산으로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