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불법 무기 소지·판매 적발 수백건"
민주 박정현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2025-09-2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불법 무기 소지·판매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21-2025.08)간 경찰에 적발된 사례만 수백건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불법무기류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총포, 도검 등 신고되지 않은 불법무기의 소지·판매·판매글 게시등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487 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무허가 소지 232명, 무허가 판매 80명, 무허가 수입 9명, 무허가 제조 3명, 판매글 게시 153명, 제조법 게시 2명, 기타(용도 외 사용 등) 8명으로 무허가 소지ㆍ판매글 게시ㆍ무허가 판매로 적발된 인원이 전체 적발 인원의 95%(465 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일본도, 사제총기 등 불법무기로 인한 사상자도 총 13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1년 1명(사망), `22년 3명(사망 2/부상 1) `23년 2명(부상), `24년 6명(사망 1/부상 5), `25년 8월까지 1명(사망) 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정현 의원은 “지난해 일본도 사건, 올해 사제총기 사건으로 불법무기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무기류 소지 허가 기준 강화와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소유 , 제작 , 유통 등을 법률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