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취임 "국민 신뢰 회복과 생활치안 강화”
29일 오전 취임식 후 본격 업무 시작
2025-09-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임정주 제38대 신임 충남경찰청장이 29일 오전 충남청 중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생활치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속 기초질서를 신속히 회복해야 하고 헌법과 법률을 수호하는 기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조직 내부의 화합과 실질적 행정을 통한 신뢰 확보를 강조했다. 임 청장은 “현장 직원들이 제도적·관행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밀히 찾아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사소한 문제라도 공유하며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현안업무 추진 과정에서 중첩적 관리·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질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직장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나이와 직위만을 내세우거나 무시하는 행태는 소통을 방해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훌륭한 치안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끝으로 “국민의 평안한 일상, 법과 원칙·인권에 기반한 공공질서, 국가와 경제를 지키는 안보 치안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소명”이라며 “충남경찰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