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CNU 융복합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글로벌 융복합공동연구 협력의 장인 ‘CNU 융복합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CCAT)’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대 융복합과학원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7개국 석학 및 연사들과 충남대 및 공주대 11개 학과 교원 및 대학원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CNU 융복합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은 ‘CNU 융복합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CCAT)’는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통한 우수 연구인력 양성, 융복합 연구를 통한 학문적 협력 확대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대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학술대회 직후인 9월 28일 두 대학이 교육부 글로컬 30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협력이 학문적 성과를 넘어 국가와 지역의 혁신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해결, 차세대 에너지, 디지털 농업, 지역사회 특화 전략, 스마트 시티 등 글로벌 어젠다에 관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와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 전략을 모색했으며, 향후 국제공동연구 MOU 체결과 공동연구과제 논의 등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충균 융복합과학원장은 “이번 CCAT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지속가능발전,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미래 연구 트렌드를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충남대와 공주대는 국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속의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