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출마 의지..."시민들 위해 마지막 봉사"

2025-09-29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초선·대전 서구갑)이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추석 명절을 기해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 후보군이 몰리면서 당내 경쟁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장 의원은 29일 대전시청과 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출마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 대전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직까지 내려놓으면서 대전시장에 도전했다"면서 "그 마음가짐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고 언제든지 대전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재선 서구청장을 지낸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장종태 의원은 "대전 인구가 30만일 때 공무원을 시작해 150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어온 사람"이라며 "대전이 성장해 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러한 경험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장종태 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