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정원 화재, 재난대책본부 구성 도민 불편 최소화"
박정주 부지사 기자회견 “상황 종료 시까지 15개 시군과 대응”
2025-09-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전산실 화재로 인해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정보시스템 장애 현황과 대응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 부지사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주민등록, 온라인 여권 시스템 등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도는 28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15개 시군과 함께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부지사는 “주민등록 정보 조회, 온라인 여권 접수·처리 등 시스템 이용에 장애가 있는 행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민원 창구 담당 부서에서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스템 장애에 따른 접수 기한 경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면, 유예 조치를 취해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조치하겠다”며 “앞으로 시스템 복구와 정상 가동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가동 중단 직후부터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