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교육 혁신, 재학생 영화감독 진출 돕는다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온·오프라인 영화 배급사인 ㈜포스트핀과 온·오프라인 영상배급을 위한 업무 및 후반작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영상연출학과에서 제작된 작품 18편(드라마 8편, 예능 8편, 장편 다큐멘터리 2편)이 ㈜포스트핀에 제공될 예정이며, 영상편집제작학과와 ㈜포스트핀의 후반작업 공동 진행(교육 포함)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협약에는 산학협력처장 유세문 교수와 영상연출학과 학과장인 김기용 교수, 영상편집제작학과 최정훈 학과장, 박현수 교수, ㈜포스트핀 홍미미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협약은 영상연출학과에서 제작되는 작품을 ㈜포스트핀에 제공하고, ㈜포스트핀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적합 등급을 받은 영상의 온·오프라인 영상배급을 위한 협약과 영상편집제작학과 학생들의 편집역량 강화 교육 및 ㈜포스트핀과의 영상 콘텐츠 후반작업 공동 진행에 대한 협약이다.

영상연출학과 김기용 교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하게 온·오프라인 영상배급만이 아닌 영상 제작자와 ㈜포스트핀이 감독 계약도 체결하여, 영상연출학과의 ‘드라마제작워크숍(2학년)’, ‘예능제작워크숍(2학년)’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3학년)’에서 제작된 작품을 연출한 학생들은 감독 데뷔도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의미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매년 3명 이상 감독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함께 협약을 진행한 영상편집제작학과 최정훈 교수는 영상편집제작학과 학생들의 편집 역량강화와 인재 발굴 후 취업이라는 측면에서 편집감독으로 데뷔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협약이었다고 언급하였다.

㈜포스트핀은 201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영화제를 주관 및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온라인 영화 마켓 플랫폼 인디필마트를 개발하였으며, 국내 개최 영화제 기술 상영 위탁 운영 및 날개 프로젝트 디지털 후반작업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포스트핀의 나일선 대표는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학과 학생들의 영상콘텐츠 제작 능력과 영상편집제작학과 학생들의 편집역량에 대해 지켜봐 오고 있었고,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협약이라고 판단되어 진행하게 되었다”며 “추후 후반 제작 지원 사업 등 한국영상대학교와 사업 범위를 넓힐 의향도 있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