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옛 대전외국인학교 부지에 글로벌캠퍼스 조성

영어전용 단과대 입주… 영어공부 몰입도 UP, UP!

2013-08-30     최온유 기자
한남대가 옛 대전외국인학교(TCIS) 부지에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남대는 30일 오전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캠퍼스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한남대 오정동 캠퍼스 바로 옆에 위치해있던 옛 대전외국인학교 부지에 구축된 글로벌 캠퍼스는 3만 4134㎡ 규모로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컬리지(LGC)와 한국어학당, 외국어교육원, 국제교류팀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글로벌캠퍼스는 일반 캠퍼스와 분리된 전용공간에서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 해외 유학ㆍ연수ㆍ취업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상담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글로벌 카페’ 등과 같은 부대시설도 설치,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몰입도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남대는 올해 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에 의해 '외국인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정부의 외국인유학생 관련 정책에 행·재정적 혜택을 받고 있다.

내적으로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외적으로는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해 지속적 성장발전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형태 총장은 “글로벌캠퍼스 조성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육성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