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정치복귀 하나?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을 설립을 계기로 정치행보...

2013-08-30     김거수 기자

<정치 전망대> 자유선진당 심대평 前대표가 지난 4월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세종특별자치시에 출마해 민주당 이해찬 의원에게 패배한 이후 17개월만에 오는 9월 세종미래비전연구원(원장)을 설립을 계기로 정치복귀를 한 것으로 전망된다.

심 前 대표는 오는 9월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을 설립을 계기로 정치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을 공정한 국가와 기반구축, 시대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기반 조성, 우리 고유 역사와 문화의 계승 발전 관련, 글로벌형 뉴리더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심 前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염홍철 대전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충청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세대교체 바람을 피해가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심 前 대표가 은둔생활을 하는 동안 이완구 前 충남지사가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면서 이인제 의원과 더불어 충청권 맹주 역할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