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천안시장 누가 나오나?
새누리 3명 ,민주당 3명 당원 경선이 변수
<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내년 천안시장 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되기 위해선 당원들의 黨心을 잡기위한 본선 진출을 위한 대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직인 새누리당 소속 성무용 천안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춘추전국시대'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것.
현재 새누리당 간판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는 박찬우(54)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최민기(48)천안시의회 의장, 이정원(60) 前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다.
특히 박 차관의 경우 새누리당 주요 인사들과 적잖은 인연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 여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직 의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최민기 시의회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지역과의 접촉면을 좁혀가고 있어 차기 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이정원 前 천안시의회 의장은 전국기초의회 의장단 협의회 상임부회장과 세종시 원안사수 집회를 주도하며 지역내 조직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서는 다양한 인사들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국무총리실 출신의 행정전문가 구본영(60) (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과 이규희(51)전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 한태선(49) 전 민주당 정책위원장, 장기수(45)천안시의원 등의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중이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 시장에게 고배를 마신 이규희 전 후보는 지난 3년여간 절치부심하며 지역내 지지세를 공고히 다져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태선 전 정책위원장은 지난 총선 이후 지역에 사무실을 개소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한편 장기수 시의원도 연일 각종 행사장을 찾아 발품을 파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본선보다 예선전이 치열하게 전개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당심의 향배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