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바이오헬스 제3차 산학협의회 성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제3차 바이오헬스 산학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산학협력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대학의 역할과 의료 AI 기업의 사례’를 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함께 대학과 기업 간의 실질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기업체 특강에는 딥러닝 기반 의료 AI 플랫폼 전문 기업인 ㈜딥클루(김현정 대표)가 진행했다. 딥클루는 의료영상 진단 보조시스템, X-ray 기반 병변 탐지, 환자 위험도 예측 AI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다수 병원에 적용해온 기업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선 대전대 서중석 교수가 ‘지역 내 대전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역할’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대학이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과 산학연 거버넌스 모델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PBL 기반의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창업 연계 전략을 설명하며,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한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협의회 참가자들은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디지털 헬스, AI 의료기기, 창의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공동 연구 개발 및 PBL형 과제 발굴을 통한 학생 참여 확대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연계 과제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안요찬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