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 오천우회도로 개통...오천항 가는 길 편해 진다
10월 1일 오후 3시 개통 보령 오천 영보∼소성 지방도 610호 3.98㎞
2025-09-3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오천항과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갈매못성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오천우회도로는 오천면 영보리에서 소성리 일원을 연결하는 지방도 610호선으로, 착공(2020년 10월 13일) 5년 만인 다음 달 1일 오후 3시 개통한다.
당초 도로 공사 준공은 2027년 4월 24일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1년 6개월 앞당겼다.
도비 23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도로는 총 연장 3.98㎞에 폭 9.5m 규모 2차선이다.
도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오천항, 충청수영성, 갈매못순교성지 등에 대한 교통 편의 증진 및 접근성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 인근에 위치한 영보산업단지 물류 개선, 교통 안전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천우회도로는 오천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보령화력과 영보산단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