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고등학교,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3연패 달성

2025-09-3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조리·미용 특성화고 병천고등학교(교장 변영우)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피부미용, 요리, 제과 직종에 학생선수 3명이 참가하여, 피부미용직종 금메달(강하나, 미용과 2학년), 요리직종 장려(김지우, 조리과 3학년), 제과직종 장려(이수진, 조리과 2학년)를 수상했다.

특히 피부미용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메달 하나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끈기와 학교 공동체의 교육력이 만들어낸 ‘팀 승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강하나 학생은 “훈련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땀 흘려준 친구들, 믿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국가대표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3연패를 이뤄낸 주인공으로써 당찬 목표를 밝혔다.

성과 뒤에는 유중란 부장교사의 꼼꼼한 지도와 학과 전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다. 변영우 교장은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꾸준한 연습이 쌓여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 병천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병천고등학교는 매년 조리·미용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올리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