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최고위원 출마선언

"정권교체와 나라 살리기에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2006-06-12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기자실에서  7월 11일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여 정권교체와 나라 살리기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라와 당을 위하는 길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27년간의 짧지 않은 정치역정 속에서 저 자신이 어느 자리를 탐하거나, 저의 이익을 앞세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필요한 자리라면, 그 지위의 높낮이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으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을 태워 그 불빛이 정권창출의 길잡이가 된다면 그 길을 택할 것"이라고 힘주었다. 

이어 "지난 두 번의 대통령선거에서 충청권에서 패배함으로써, 국민과 당원동지 들께 뼈아픈 시련을 안겨줬으며. 그 후 충청권에 한나라당의 깃발을 다시 꽂 기 위해 참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는 대 전시장 선거에서 기적같은 역전을 이루어 충청인의 사랑을 되찾아왔다"고 역설했다. 

또한 " 유력한 대선후보들이 대부분 영남출신인 상황에서 당의 얼굴마저 모두 영남출신으로 포진되었을 때,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어렵다는 당내외 의 걱정이 많다"며 충청권 출신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1년 6개월은 너무나 긴 시간"이라며 " 국민으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기위해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그는 첫째,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었던 충청과 호남을 비롯한 부권에 확고한 지지기반을 마련하겠다,  둘째 국민이 바라고, 당원이 공감하며, 대선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위원장은"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은 시대적 요청이며, 우리의 역사적 책무"를 강조하며 " 정권창출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로 알고 제 모 든것을 던지겠다"고 강한의지를 표명했다.

#강창희 위원장 걸어온 길
1946년 대전 출생 (만 59세) . 대전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졸업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경남대학교 명예정치학박사
육군대학 교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부 장관. 제 11, 12, 14, 15, 16대 국회의원(5選)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이사. 대전 . 충남 장애인 재활협회장
한국 휠체어농구연맹 회장. 한나라당 부총재 ∙ 최고위원 
국회 이라크 현지조사단장.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현)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