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공주시장 누가 나오나?
여야 각각 두명이 경합 이준원 시장이 누구를 지지할지 당락좌우
2013-09-03 김거수 기자
<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이준원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공주시장 선거는 ‘여야 각각 두명의 후보가 공천경쟁’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전직 국회의원부터, 당료출신 인사, 전·현직 지방의원 등 6-7명의 인사들의 출마설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흘러나오고 있지만 결국 4명의 최종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역언론에서는 공주시장 자리를 놓고 6-7명의 선량들이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에서는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던 오시덕 前 국회의원, 정연상 도당사무처장이 민주당에선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원장 직무대행과 김선환 서민보호 365원장이 최종공천을 경쟁하는 형국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이준원 현 시장에게 2800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오시덕 前 의원은 권토중래를 꿈꾸며 지난 시간 지역 민심을 다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상 처장은 당료출신으로 새누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뒤 충남도당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한일고 동문들의 전폭적 지지는 물론, 40대 젊은 나이가 최대 강점이다. 또 정 처장의 경우 충청권 출신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모임인 충정회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선거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민주당에서는 뚜렷한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로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원장 직무대행과 김선환 서민보호 365원장 등이 출마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에 공주시장 선거는 예선부터 본선보다 치열한 선거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원장 직무대행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적잖은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내 넓은 인맥이 최대 강점이다. 김 직무대행의 경우 안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경우 ‘패키지’ 선거 형태로 선거정국을 이끌어 나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선환 서민보호 365원장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공주시장에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