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 닻 올려

한국기술교육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도 지속가능 발전 매진” 공동 선언 반도체, 에너지 및 석유/화학, AI제조 3개 분과 충남도 등 40명 전문인력 참여

2025-10-01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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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1일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이상목)과 함께 지역 기업수요 대응형 인재 육성을 위한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거행하고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기업체 대표 등 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기업 수요 기반의 적정 인재 육성과 지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종복 충청남도 경제기획관,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장, 김남호 한국기술교육대 대학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한국기술교육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 선언을 통해 “충남도의 미래 성장과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재 혁신과 지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선언한다”면서 “지역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정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제, 대학, 연구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박종복 충청남도 경제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가 지역산업 발전과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충청남도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오늘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 혁신기관, 기업들과 함께 지산학연 협력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착시켜 나가고, 그 결실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든든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는 ▲반도체 분과, ▲에너지 및 석유/화학분과, ▲AI 제조 분과 등 3개 분과에서 R&D 사업 추진 공동기획 아이템 발굴과 지역사업 협력, 공동학과 설립 기반 확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각 분과 참여 인력은 양 기관의 교수 및 연구진,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등의 전문가 40여 명에 이른다.

각 분과는 이날 출범식에 이은 세션 2에서 분과별 주제 발표를 한 데 이어, 세션 3에서는 TSE 김보현 상무, 한국타이어 강창환 상무, 디쏘시스템 도화서 본부장 등이 반도체, 에너지 및 석유화학, AI 제조 등 분야별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3월 ▲연구, 학술, 기술자문, 교육자료 등 상호교류와 공동연구, ▲장비, 시설 및 공간 등 상호 이용, ▲지역사회 발전, 자치단체와 지역현안문제 공동해결, ▲공동학과 추진 및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참여 및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실습 정보제공 및 인적교류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