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외국인 유학생과 맞이하는 정겨운 한가위

2025-10-01     유규상 기자
추석맞이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물 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편의시설 이용이 제한될 것을 고려해 햇반·즉석 덮밥류 등 간편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유학생들이 긴 연휴 동안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캠퍼스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배경진 글로벌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도 가족 같은 따뜻한 명절을 경험하고, 긴 연휴 동안 생활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호서대는 최근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IEQAS)’에 11년 연속 선정되며 유학생 관리, 국제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60여 개국 출신 1,3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특히 정부초청장학생(GKS) 60명이 학위 과정을 밟고 있어 대학의 국제적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유학생 구성도 점차 다변화되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호서대는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환학생, 복수학위,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며 국제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호서대는 반도체·AI·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과 연결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유학생 지원과 글로벌 연구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