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우수기업·공공기관 참여 ‘취업박람회’ 대성황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1일 교내 담헌실학관 로비에서 교내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나마이크론, 화신, 지아이텍, 새론오토모티브, 엠이엠씨코리아, 에드워드코리아, 아드반테스트, 에코프로, 한국중부발전, 한국고용정보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42개 우수 중견기업·외국계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재학생 대상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아울러 ASML,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에서 활약 중인 졸업 동문 선배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해 참여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컨설팅관, ▲홍보관, ▲이벤트관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의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이, 컨설팅관에서는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컨설팅이 제공됐다.
홍보관은 창업·현장실습·대학원 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되어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디자인공학과 2학년 신채이 학생은 “2학년이라 큰 기대 없이 참여했는데, 현직에 계신 졸업 동문 선배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앞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에게는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산업수요에 맞는 실험실습 중심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로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졸업생 취업률 80.1%로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취업률 명성 등에 힘입어 최근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1.20대 1로 대전·충남북 지역 1위, 비수도권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