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일종 의원 "태안 원청지하차도 2일 개통"
2025-10-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일 “태안군 남면 원청리 국도 77호·국지도 96호가 만나는 원청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의 핵심 구간인 원청지하차도가 2일 17시부터 우선 개통된다”고 밝혔다.
원청사거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과 꽃지 해수욕장 등 다수 관광지로 이어지는 태안군 교통의 요충지이나 성수기마다 상습 지·정체가 발생해 왔다. 교차로 개선사업은 총연장 1km 규모로 추진 중이며, 선개통을 통해 연휴 기간 정체 구간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사업은 2017년 6월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추진되었으며,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고가도로 방식에서 지하차도 방식으로 전환되며 설계가 보완됐다. 총사업비는 252.84억 원이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원청사거리 개선사업이 이번 개통으로 첫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지역의 병목현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국도 77 호 원청지하차도 선개통 이후에는 측도·램프 구간 포장, 배수구 등 마감 공정을 진행하고, 12 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