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특위, 국회·대통령집무실 건립 등 논의

- 국정 운영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장기적 종합 전략 마련에 뜻 모아

2025-10-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이하 ‘행정수도 완성 특위’)는 1일 시의회 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과제, 향후 추진 전략, 그리고 세종시 차원의 역할과 준비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박란희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향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 추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정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전략 과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의회 또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국가상징구역 관련 등 행정수도 관련 주요 현안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세종시가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위 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현재까지의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추진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가상징구역 조성 등 주요 국가사업의 진행으로 행정 기능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정책 수요가 다양화되는 현 상황이 강조되었다.

위원들은 질의·답변을 통해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세종시가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국가 정책 결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종합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략 수립과 제도 개선,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적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