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코레일 안전불감증 지적
올해만 4건 발생… 안전관리 체계 근본적 개선 시급
2013-09-03 김거수 기자
지난달 31일 대구역 열차추돌 사고가 인재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의 열차 운행․관리실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0년 이후부터는 열차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4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김태흠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운행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열차충돌사고는 2008년도와 지난 8월31일, 총2건이 있었는데 모두 ‘신호위반’에 의한 것이었고, 열차탈선사고는 총18건이 발생했는데 10건이 신호위반(3), 유지보수 소홀(5), 업무절차소홀(2) 등과 같은 인재에 의한 사고였다. 나머지 8건은 시설장비의 결함이 원인이다.
김태흠 의원은 “열차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열차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