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이은창 의원, "롯데테마파크 꼭 지켜야"
둔독지구 유치 방안 논의… 타 지역으로 넘어가는 상황 막아야
2013-09-03 최온유 기자
유성구의회 이은창 의원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엑스포과학공원내 입지 확정으로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자칫 타 지역으로 넘어가게 될 수 있다며 당초 기초과학연구원의 건립예정지였던 둔곡지구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조성하기로 확정하면서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하려던 롯데테마파크 사업이 부지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세종시와 충북 오송, 충남 부여 등 타 지자체들이 롯데테마파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전시에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유치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 과학도시 대전, 그리고 관광의 중심 유성과 함께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침체된 대전의 관광산업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규모 사업으로 타 지역으로 넘어간다면 그 손실은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기초과학연구원의 건립예정지인 둔곡지구는 북대전IC와 인접해있고 세종시, 충북 청원과 맞다아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과학벨트 거점지구 선정으로 부지확보도 용이하다”며 “롯데측에서도 둔곡지역은 대전과 세종, 충남, 북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위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전지역의 미래를 위해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타 지역으로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앞으로 롯데테마파크의 둔곡지구 유치를 위해 주민여론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통한 건의문 발의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