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장애인 인식 개선 미술전 ‘연결’ 개최

2025-10-02     김용우 기자
2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과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양신승, 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7층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미술전 ‘연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정우순 예술인 및 전시에 참여한 장애 아동과 가족, 예술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일

작품에 참여한 박희진 씨는 “이번에 특별한 전시회를 통해 우리 아이도 작품을 완성하며 즐거워하고, 성취감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장애 아동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들의 건강을 바라며 엄마의 꿈인 ‘독립’을 ‘각자도생’이라는 작품으로 표현한 엄마, 힘이 센 영웅을 동경하는 아동의 ‘나는 슈퍼 히어로’ 등 아이들의 순수함과 엄마의 사랑, 가족의 소원이 20여 점의 작품에 담겼다. 또한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다양한 관람객을 위해 일부 작품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의료진과 물리·작업 치료사가 목소리 재능을 기부해 음성 해설을 더했다.

김인식 원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 아동과 가족의 목소리를 예술이라는 통로로 시민들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복지와 문화가 함께할 때 사회의 공감과 인식 개선은 더욱 넓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전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일

한편, 미술전 ‘연결’은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4월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5명의 예술인(연극, 미술, 음악 등)과 함께 기획했다. 미술전은 2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7층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