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디지털과 영유아교육연구소,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참가
AI로 여는 미래 영유아 교육 모델 제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학교 디지털과 영유아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SLW 2025)’에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지속가능도시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했다.
행사장 전시관은 일상에 스며든 AI로 구성된 ‘미래 도시의 하루’ 쇼룸을 통해 관람객이 AI가 바꾸는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AI 헬스케어 → AI 모빌리티 → AI 튜터 → AI 자산관리 → AI 돌봄 등 시나리오형 동선을 따라 각 영역의 기술을 체험했다.
연구소는 ‘미래 AI 스마트시티의 하루’ 쇼룸 내 ‘AI 튜터’ 존에서 협력업체인 ㈜아토이, 코지토, 충남 어린이인성학습원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형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전래동화를 디지털로 재구성한 ‘디지털 그림책’을 전시하며, 배려·공감·정직 등 핵심 인성 요소를 서사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디지털 교수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적용 예시, 활용 시나리오, 교수자 가이드라인 등을 함께 제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유미 소장은 “AI 시대의 영유아 교육에서도 인간 중심 가치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지역·대학·기업·교육기관이 함께 만드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와 협력업체들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23일~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영유아 디지털·인성 교육 허브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