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서산시장 누가 나오나?

전현직 대결구도에 앞서 당내 경쟁자 경선 불가피

2013-09-04     김거수 기자

<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내년 서산시장 선거는 전·현직간 대결과 지난 2010년 재·보선 후보간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현역인 새누리당 이완섭 시장의 재선 도전하는 가운데 박상무 충남도의원, 민주당 조규선 전 시장과 지난 재보선에 출마했던 노상근 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  등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에서 두드러졌던 보수성향의 강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당 지지도가 인물론을 압도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자천타천 서산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는 4명 정도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는 이완섭 시장이 행정의 전문성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완섭 시장은 해 지는 서산’이 아닌 ‘해 뜨는 서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2011년 10월 26일 취임한 그는 그동안‘시민중심・현장중심 행정’을 시정의 최우선 방향으로 정하고 공직사회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시정운영을 운영해왔다.

취임 당시부터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온 이 시장은 많은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고, 장기간 침체된 대규모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데 주력했다. 

이에 맞서는 당내 경쟁자로는 박상무 충남도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과 선진당간 합당으로 이 시장과 같은 새누리당에 둥지를 튼 박 도의원의 경우 대우자동차에서 20년동안 근무한 경혐으로 서산시의원과 도의원에 당선돼 지속적으로 지역 민심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에서는 조규선 전 시장을 비롯해 지난 재보선에서 고배를 마신 노상근 전 서산시 국장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한서대 대우교수로 지역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조 전 시장은 최근 조규선 리더십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내년 선거를 향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노 전 국장의 경우 지난 선거에 이어 ‘힘 있는 야당후보론’을 내세워 지역민의 민심을 파고들고 있어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