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심리 정서 지원 사업 추진

2025-10-0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1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Mind-Fit 적응역량 검사' 결과 해석 및 자기/타인 이해 활동 프로그램을 각 학급에서 1, 2교시에 걸쳐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춘기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적 자원을 강화하고 학교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교의 핵심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검사 결과를 통보가 아니라, 결과를 활용하여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건강한 관계 맺기 전략을 모색하는 활동 중심프로그램이다.

1교시는 '나를 만나는 시간' (검사 결과 해석 및 자기 이해)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현재 적응도 지수(TMQ)와 미래 적응도 지수(FMQ)를 확인하고, 목표지향성·자존감·자기통제력 등 요인별 강점과 보완점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2교시는 '우리 함께 크는 시간' (타인 이해 및 관계 역량 증진)으로, 적응 역량 유형별 특성을 공유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점이 나의 장점인지 알게 되었다”며, “친구들과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친구 관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재흠 교장은 "Mind-Fit 검사는 우리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잠재적 위험(예: 왕따, ADHD 가능성 등)을 조기에 파악하여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스크리닝(Screening) 기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인 심리적 자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적응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