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을철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지원...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 태어난 지 3개월 이상 반려동물 대상, 읍면동 지역별 지정 병원 및 행정복지센터 신청 - 반려견은 동물등록 필수,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참여 당부

2025-10-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아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한 조치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이며, 태어난 지 3개월 이상 된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매년 1회 예방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올 상반기에 이미 접종을 완료한 반려동물은 재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동과 읍 지역은 15곳의 협력 동물병원에서, 면 지역은 별도 신청 시 전담 공수의에게 접종받을 수 있다.

협력 동물병원은 시 누리집(sejo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고, 면 지역 주민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 상반기에 접종을 끝마친 반려동물은 재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무료 접종할 수 있고, 미등록 시 당일 동물등록을 한 뒤 접종하면 된다.

반려동물에게 임신이나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불가능해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백신은 2,100마리 분량으로 한정돼 전량 소진 시 무료 접종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반려견과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을 맞아 광견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