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장군산 구절초 축제, 영평사 일원서 11~16일 개최

2025-10-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제26회 장군산 구절초 축제’가 10월 11일(금)부터 16일(수)까지 구절초 향기 가득한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약 3만 평에 달하는 장군산 영평사 넓은 산자락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구절초 군락이 형성되어, 방문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제공한다.

영평사 주지 광원 환성 스님은 공주에서 12년, 세종에서 12년째 이 뜻깊은 구절초 꽃 축제를 이끌어오고 있다.

축제 첫날인 11일(금) 오후 2시에는 홍승희 씨의 사회로 장군산 영평사 솔밭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박애리, 최영숙, 이유라, 너울아트컴퍼니, 영평사 둥근소리합창단이 출연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재즈밴드 두빛나래'와 '문화예술단 도반'이 참여하는 ‘구절초 음악회’가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12일(토)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2시에는 박석신 작가의 ‘이름·꽃 콘서트’가, 오후 3시 30분에는 김인경 극작가의 사회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종환 시인의 시 문학 토크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양도 준비된다.
11일(금) ~ 12일(토)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11일(금) ~ 16일(수) 문화 체험 행사 (유료) - 구절초 비누 만들기 등이진행된다.

또 11일(금) ~ 19일(일) 영평사 광원 환성 대종사 스님 연문연답 사진전 및 국수 무료 공양과, 11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국수 무료 공양은 축제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는 구절초 향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문화 공연과 문학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