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한글은 세계가 주목하는 소중한 자산"
- 2025 세종 한글 축제, '세종, 한글을 품다' 주제로 축제 7만 인파 즐겨 - 한글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래 도시 선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2025 세종 한글 축제'가 9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일은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2025 한글런'을 시작으로 하늘을 수놓은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아름다운 선율의 '한글을 만난 서반야' 공연, 시민들의 끼를 엿볼 수 있었던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7만 인파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한글은 우리 삶에 깊숙이 녹아든 유산이며 세계가 주목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세종 한글 축제는 그런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과 웃음으로 만들어 가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오늘 세종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그리고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세종시가 한글 문화 도시임을 깊이 체감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앞으로의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세종시는 앞으로도 한글을 중심에 두고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도시, 미래를 여는 도시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한글이 살아 숨쉬는 세종시에서 우리는 문화를 넘어 미래를 만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세종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한글 문화 도시 세종의 매력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