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전통문화의 날’ 운영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기회 제공
2025-10-1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으로는 △추석과 고려인의 명절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시청과 감상 나누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윷놀이 등 민족 전통놀이 한마당 △약과·한과 등 전통 다과 나누기 △소원 나무 꾸미기 등이다.
학생들은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반별로 모은 소원지를 소원 나무에 걸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고 고려인 학생들은 민족적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백재흠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고려인 학생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