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주 60일 만에 덜미… 계룡 금은방 특수절도범 검거

지난 7월 계룡 금은방 침입해 귀금속 훔친 뒤 달아나 논산경찰서, 치밀한 추적 끝 인천공항서 체포

2025-10-1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경찰서 형사팀이 계룡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30대 남성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30대)는 지난 7월 29일 새벽, 계룡시 내 금은방에 침입해 약 75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은 CCTV 분석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동원해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했고, 그가 범행 직후 해외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약 60일간의 추적 끝에 A씨가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금은방 등 귀중품 취급 업소는 자체 보안 수준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인물을 발견할 경우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