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전국 최고 수준 향한 힘찬 출발

- 시민 공모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 캐릭터 '투뿔이' 공식 발표 - 최민호 시장, "1등급 이상 출현율 78.6%...전국 최고 수준 맛과 품격 지녀 -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로 전국적 인지도 갖춘 고품질 브랜드 목표

2025-10-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역 한우의 공동 브랜드화와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기념사

최민호 시장은 "세종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맛과 품격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세종대왕의 이름을 계승한 '세종한우대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와 농가, 시민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농가가 함께 만드는 한우브랜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최민호 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김광운, 김충식, 김학서, 김현옥, 안신일, 최원석 세종시의원,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 공모로 탄생한 공동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캐릭터 '투뿔이'의 공식 발표였다.

이어 세종 한우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캘리그라피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포식 후에는 도시상징광장에서 최민호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 홍보 간담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만찬을 통해 세종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며, 세종 한우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추진하여 '세종한우대왕'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고품질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종 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78.6%로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한우대왕'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고품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